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석열)는 30일 정부의 기술개발지원금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섬유업체 대표 P(44)씨를 구속했다.
S씨는 경북 김천에서 화섬업체를 운영하면서 2006년 지역산업 공통기술개발사업과 관련, 기술개발지원금 1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이 중 1억여원을 회사 운영비, 거래대금, 직원 보험금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P씨는 수사를 피해 달아났다 이번에 설을 쇠러 집에 왔다가 붙잡혔다"며 "처음부터 기술개발 능력도 없으면서 기술개발에 실패하더라도 귀책사유가 없으면 지원금을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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