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물길살리기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낙동강유역 10개 시군 283㎞를 역사문화관광지로 중점개발하기로 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다녀갔던 하회마을에서 봉정사까지의 길 주변을 '퀸-로드'(Queen's Road·18㎞)로 조성한다.
봉화에는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성이성(成以性·1595~1664)의 유적을 중심으로 '이몽룡 테마파크'를 만들고, 예천에는 유교문화의 중심사상인 충효를 테마로한 '충효테마파크'를 건립한다.
또 ▷문경에는 '한류문화 영상테마 클러스터' ▷상주에는 '경상감영 테마파크' ▷의성에는 '조문국 문화권 개발' ▷구미에는 '해평 금호리 연지 생태공원' ▷칠곡에는 '산성체험촌' ▷성주에는 '동락골 생태공원' 및 '성주호 모험-레프츠 타운' ▷고령에는 '대가야 고대촌'과 '대가야 옛 뱃길 재현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낙동강 상생문화공원 조성 등 32개 강 주변 지역개발사업을 건의했다.
경북도 송경창 새경북기획단장은 "낙동강 유역에는 도내 문화재의 47%인 836점의 신라·가야·유교 문화유산이 남아있다"며 "문화가 흐르는 강, 생명이 흐르는 강,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상생의 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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