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경산시가 선진국형 교육·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평생학습마을 조성 등 특성화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 '경산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 최종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은 "경산에는 평생학습관 11곳, 시소속 기관 6곳, 유관기관 15곳, 대학 평생교육원 7곳 등 교육기관이 많지만 경산시의 네트워크 형성 역할 및 업무 전문성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은 또 "압독국, 원효·설총·일연 탄생지, 갓바위, 12개 대학 소재, 진량·자인공단, 대추·복숭아·포도 특산물 생산 등 경산의 평생학습 자원이 다양한 반면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정책기획평가원은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소득증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산의 문화유산 및 특산품을 활용한 갓바위마을, 삽살개마을, 대추마을, 복숭아마을, 포도마을, 미나리마을 등 평생학습마을 만들기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오는 10월쯤 '배우고 나누며 함께하는 학습도시'를 주제로 평생학습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 밖에 평생학습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존 도서관 증축, 어린이 전용 도서관, 마을도서관 설립 및 이동도서관 운영 등 도서관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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