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카메룬 출신 공격수 에밀 음밤바를 영입하고 세르비아 출신 파워 스트라이커 영입도 꾀하는 등 막바지 전력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대구FC에 따르면 음밤바를 영입 대상으로 정하고 의료 검사를 했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의료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영입이 확정된다. 음밤바가 대구FC에 입단하게 되면 2005년 카메룬의 펠릭스(당시 부산 아이파크)에 이어 4년 만에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된다.
음밤바는 179cm, 76kg으로 스피드와 개인기, 헤딩력, 드리블이 고루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메룬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U-17, U-20,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혔고 2000-2004시즌 동안 네덜란드의 비테세에서 뛰면서 8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스라엘과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유럽축구연맹(UEFA)컵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고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대구는 또 추가로 세르비아 출신의 파워 스트라이커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대표 출신 수비수 펑샤오팅은 조만간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는 최근 공격수 장남석과 올해부터 2년간 재계약, 전 선수와 연봉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장남석의 연봉은 인상됐으나 구단은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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