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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의 얼굴 관문로가 이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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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IC-군청 구간 농지·캠프캐롤 등 미관 해쳐

칠곡의 얼굴인 관문로 주변의 도시환경이 열악해 지역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있다.

칠곡의 관문로는 경부고속도로 왜관IC에서 칠곡군청까지 3km가량 왕복 4차로로 시원하게 뻗어 있다.

하지만 관문로 주변에는 자연녹지대와 절대농지가 좌우로 형성돼 있으며 미군부대 '캠프 캐롤'이 자리잡고 있다.

이 때문에 칠곡을 찾는 외지인들은 논과 밭, 개발되지 않은 낡은 주택, 시멘트 담장에 철조망까지 얹혀 있는 캠프캐롤 등 다소 삭막한 풍경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김형수(42·대구 범물동)씨는 "왜관IC에서 칠곡군청까지 도로변이 거의 1980년대를 연상케 할 정도로 낡아 첨단도농복합도시란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았다"면서 "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에 걸맞은 도시미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문로 주변 한 주민은 "관문로는 칠곡의 얼굴이지만 개발이 안돼 주변 환경이 좋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칠곡의 얼굴을 새롭게 꾸며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과거 2차로였던 관문로를 미군부대와 협의, 2005년 4차로로 확장해 그나마 환경이 좋아졌다"면서 "관문로 주변이 사유지라 지자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했다.

칠곡·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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