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땅 독도" 서울~독도 이어달리기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제4회 죽도의 날' 행사에 맞서 다양한 독도 관련 이벤트가 열린다.

경북도는 2월을 '독도 홍보 중점의 달'로 정하고 전문가 특별강연, 독도자료 순회전시회 등을 마련해 범국민적 관심 확산과 대외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도청 강당에서 울릉도·독도발전연구 심포지엄이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는 우리땅'의 저자이자 (사)독도연구보전협회 회장인 동아일보 김학준 회장이 '독도 영유권, 어떻게 수호할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0일부터 3월 2일까지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독도사랑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독도 사진·고지도·그림 및 기념품 등 140여점의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청소년들의 독도 탐방 등 독도 관련 사업을 맡을 (재)안용복재단 설립도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경북도 제231회 임시회에서 지원조례가 제정되면 이달 중으로 국토해양부의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등기를 마치기로 했다.

아울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쯤 제작이 완료되는 독도관리선 명칭 공모전도 있을 예정이며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책자 발간을 위한 중간보고회도 25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상호협력협약을 맺고 '청소년 독도사관학교' 공동운영, 독도캠프를 운영키로 합의했으며 지난 1일부터 서울 정부중앙청사 홍보전광판을 통해 독도 동영상(35초 분량)을 방송하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서울에서 독도, 세계 주요 도시와 북극, 남극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달리기행사 '독도 레이서'가 시작된다. '독도레이서'는 이날 오전 10시 5㎞ 건강달리기를 시작으로 정오부터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 전이경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등 10인의 국민대표가 서울에서 포항까지 약 380㎞ 거리를 릴레이로 달린 후 독도로 향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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