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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후예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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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기관·단체장,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인도주의 활동 참가결의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선조들이 실천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9일 안동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안윤식 회장과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김영동 안동시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 지도층 인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전진 결의대회'(사진)가 열렸다.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총 1천200만원의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예부터 안동지역 선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서민들의 궁핍한 살림살이를 살피는 지도층의 의무를 실천해 왔다"며 "이 같은 정신을 이제 우리가 이어야 할 때"라고 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이럴때일수록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의지가 절실하다"고 했다.

홍경요 대한적십자사 북부적십자봉사관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회비모금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인도주의 봉사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더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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