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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입지로 호동 일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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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10일 포항 호동 39의 3 일대 3만여㎡를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시설 입지로 선정하고 시에 추천의결했다.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학계와 시민 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는 그동안 타당성 조사용역과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이날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로 호동 일대를 최종 선정했다.

포항시는 조만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로 승인하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사업비 1천억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시설은 폐기물 전처리시설과 고형연료(RDF) 전용보일러를 설치,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폐기물 처리능력은 포항지역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동일한 1일 300t 규모이다.

포항시는 현재 영천시가 참여하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광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단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면 국비 지원이 30%이나 인근 지자체들과 광역화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국비 지원액이 50%로 증가하고 사업 효율성도 높아 시는 영천시를 상대로 사업 동참을 요청해 왔다.

한편 이번 사업 부지로 선정된 호동 주민들은 "기존 생활폐기물 매립장으로 인해 생활 불편이 극심한 이곳에 또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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