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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녹색성장 역량 집중…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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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김형국 서울대환경대학원 교수)는 16일 '국가 녹색성장 비전' 발표 6개월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기후변화대책위원회·국가에너지위원회·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기능적으로 통합해 국가의 녹색성장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민간위원(29명)과 관계부처 장관 및 국책기관장 등 당연직 위원(18명)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전문가 워킹 그룹 60여명을 둬 정부와 민간, 전문가 그룹 간 충분한 소통과 협력이 가능토록 했다. 또 각 부처 및 기관에서 파견받은 직원들로 구성된 5팀 48명의 녹색성장기획단을 둬 위원회 업무를 지원토록 했다.

민간 위원으로 김학윤 계명대 환경대학 교수,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이인범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허증수 경북대 금속공학과 교수, 이상원 대경습지보전회 회장 등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청와대를 그린오피스로 만들고 에너지, 물 등 자원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을 줄여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 이상 절감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청와대 내부 건축물 실내 조명을 LED 등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하고, 고효율 유리·창호, 고성능 단열재, 회전문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 에너지 자립형 건물을 시범 건설하고, 각 건물의 특성에 맞춰 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지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에 앞선 15일 지열·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한 그린오피스 건물인 연풍문(구 북악안내소)을 준공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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