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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고, 경북 초·중생 학업성취도 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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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치른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서 대구 중·고생의 성적이 7개 대도시(특별·광역시) 중에서 우수했고 경북은 초·중학생 성적이 다른 도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치른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는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크게 3개 등급으로만 나눠 학생 비율을 비교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중3의 '보통 이상' 비율이 66%로 7개 대도시 중 가장 높았고 고1의 '보통 이상' 비율은 64.6%로 광주(66.8%)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학습부진아를 나타내는 '기초 미달' 비율도 중3은 6.4%로 울산(6.3%) 다음으로 낮았으며 고1은 5.1%로 부산·광주(각 4.7%)에 이어 세번째 수준이었다.

반면 대구 초교 6학년의 학업성취도 수준은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이상' 비율은 79.1%로 7개 도시 중 5위를 기록했고, 기초 미달도 2.6%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경북은 초교 6학년의 '보통 이상' 비율은 82.0%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강원(83.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고 중3의 '보통 이상'도 62.1%로 제주(65.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북의 고1 성적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보통 이상'이 63.6%, '기초 미달' 5.7%로 각각 4위를 기록했다.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의 학업수준이 얼마나 도달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4~15일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교과부는 평가 결과를 기준 점수와 비교해 고1은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초6과 중3은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별로 '보통 이상'과 '기초' '기초 미달' 등 3단계로 나눠 학생 비율을 공개했다. 개별 학교의 결과는 학교정보공개법에 따라 2010년 3월쯤 알 수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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