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게 장도 보고, 전통시장도 살리고."
대구 남구청은 전통시장(재래시장)에서 장보기를 대행해 주는 '전통시장 사이버 금요 장보기'를 시범 운영한다.
남구청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장을 볼 품목을 주문받아 전통시장의 농·축·수산물을 대신 구매·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장을 보려는 직원들이 내부 전산망을 통해 필요 품목을 신청하면 이 목록이 시장 상인회로 전달되고 상인회에서는 자체적으로 구입처를 배분해 물품을 산 뒤 금요일 오후까지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 구매 금액의 5%를 쿠폰으로 되돌려줘 지속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일단 대명11동 관문시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전통시장에 매출 상승 효과가 생기는 것은 물론 직접 장보기가 여의치 않았던 직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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