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월 중 만기도래할 은행권 외채 만기 규모는 104억달러(단기 77억달러, 장기 27억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9일 '국내 은행의 외화차입 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2~3월중 만기도래분 가운데 상당 부분은 차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제 상환해야 하는규모는 이보다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2월 이후 올해 연말까지 만기 도래 규모는 245억달러(단기 139억달러, 장기 106억달러), 2010년 이후 만기도래 규모는 433억달러라고 추정했다.
올해 만기도래분 245억달러는 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 2천17억4천만달러를 감안하면 큰 규모가 아니라는 것이 한은측의 설명.
한은이 이 같은 밝힌 것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자 이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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