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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에 대구 첫 '자전거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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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정식 직제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팀' 신설을 추진중이다. 서구청은 20일 서구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자전거 전담팀은 '자전거 도시' 경북 상주에서 2002년 전국 최초로 생긴 이후 지난해 5월 경남 창원에서 사무관을 과장으로 하는 자전거정책과가 설치됐다. 창원은 12명의 직원이 정책, 시설, 문화 등 3개 팀으로 나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전반 업무와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자전거는 사람 중심의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교통 약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편익 증진과 직결된다"며 "자전거팀은 통행과 환경이 결합된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팀은 6급 공무원을 팀장으로 모두 3명가량으로 구성된다. 서 청장은 이어 '자전거 조립공장' 등 자전거 관련 산업을 서대구공단 등에 유치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구청이 자전거팀 신설에 나섰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2006년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대구시도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에 한 명의 담당직원을 둔 게 고작인데다 자전거 인프라 확충 예산도 2억5천만원(국비 1억원, 시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한 게 전부다. 구청 측은 자전거팀에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대로 자체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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