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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각급학교, 체벌 대신 '상벌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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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이 아닌 벌점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안이 다음달부터 경북지역 학교에 도입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체벌 논란을 불식시키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도내 초교 28개와 중학교 45개, 고교 36개 등 모두 109개교에서 '상벌점제(그린마일리지) 디지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생생활규정 개정 추진단'을 구성해 교권과 학생 인권이 균형있게 반영된 학생생활규정으로 바꾸고, 이를 기준으로 학생의 생활 태도에 따라 칭찬 점수나 벌점을 준다는 것이다. 또 이를 입력해 학부모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SMS)로 통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자치법정' 운영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자치법정은 학교 내 문제를 해결하는 '판·검사' 역할을 담당할 학생을 정한 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토록 하는 제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키로 했다.

상벌점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내 체벌을 뿌리뽑기 위해 정책적으로 도입한 제도로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도 조만간 시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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