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원유와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일제히 인상되면서 기름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차테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차계부를 만들어 자신의 유지비와 소모품 교환일정 등을 적어두는 것면 효율적인 차테크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리가 되는 차는 구입하지 말자=자동차를 구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차값 이외에도 유류비, 점검비 등의 명목으로 한달에 보통 30만~50만원 정도가 꾸준히 든다. 경차는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와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경차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자동차 보험은 비교해서 가입하라=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보험 가격을 비교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동일한 조건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가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다이렉트보험의 경우 소비자가 불만족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격은 물론 기존 가입자의 평을 참고해야 한다. 담보와 특약은 자세히 살펴보고 운전자 범위는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
▷보험료를 최대한 줄여라=자동차 보험료는 무사고 운전시 매년 할인이 되기 때문에 안전 운전은 차테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가벼운 접촉사고라면 보험처리보다 자비 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으니 보험사와 상담 후 처리하는 것이 좋다. 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주, 무면허, 뺑소니는 물론 중앙선침범, 속도·신호위반도 계속되면 보험료가 할증된다.
▷연비운전을 습관화하라=떨어졌던 기름값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연비운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등은 하지 말고 경제속도로 운전해야 한다. 또 교통신호로 정차시에는 중립모드(N)에서 기다리는 것이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소모품은 제 때 갈아주자=소모품들을 교체하지 않고 운행하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부동액 등의 기본적인 소모품의 경우는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알아두는 것이 좋으며, 믿을 수 있는 카센터를 찾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하라=주유사와 연계된 신용카드의 경우 ℓ당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주유할인카드를 알아보고 주유시에는 카드로 결제해 할인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자동차보험사에서 보험가입시에 주는 오일교환권 등은 보관했다가 꼭 사용하고 보험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급유 및 무료견인 서비스 등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유소의 가격정보를 확인하고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차테크의 기본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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