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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방학때 해외 외교" 지역의원들 출국 러시

18대 국회가 3월 들어 임시회 소집 없이 처음으로 휴회하자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해외로 나가고 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도 예외가 아니다.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11일부터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재외동포의 참정권 확대와 관련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성영 의원(대구 동을)도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 소속 동료 의원들과 더불어 오는 22일 7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헌법 체계를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이들을 제외한 지역 의원 대부분은 상임위 차원에서 해외로 나갈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위의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 등은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동남아 지역을 방문, 역내 자유무역협정(FTA)과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지식경제위의 김태환(구미갑), 이명규 의원(대구 북갑)은 오는 17일부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 에너지 자원 확보 방안을 파악하는 등 자원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구 국회 예결위원장(수성갑)도 예결위 차원에서 미국 방문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포항북)도 오는 9일쯤 요르단과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현장 시찰과 격려 활동을 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보위 간사인 이철우 의원(김천)도 정보위와 교육과학기술위가 추진하고 있는 의원 외교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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