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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야생 고라니, 부산 야산에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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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최근 생포된 고라니 2마리를 부산시 사하구에 기증했다.

이 고라니들은 지난달 19일 수렵 기간에 생포된 것으로 군내 야생동물병원에서 관리하다 부산 사하구청의 요청에 따라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사하구는 이 고라니들을 지역 한 야산에 방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고라니 퇴치활동을 펴 300여마리를 포획했으며 생포된 2마리를 이번에 사하구에 기증했다. 영양군은 전국 처음으로 3천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상금을 거는 등 대대적으로 고라니 퇴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양군 산림축산과 권명달 담당은 "고라니가 우리 지역에서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지만 알고 보면 세계적인 희귀동물인 때문에 대도시 지역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기도 한다"며 "지역 고라니들이 다른 곳에 가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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