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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KTF에게 덜미 잡힌 오리온스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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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플레이오프는 남의 이야기였지만 대구 오리온스와 부산 KTF는 치열하게 싸웠고 마지막에 KTF가 웃었다. 9위 오리온스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KTF와의 경기에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0위 KTF에 86대90으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스를 물리친 KTF는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동준(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투혼도, 베테랑 김병철(16점 3어시스트)의 분전도 허사로 돌아갔다. 오용준(18점 3점슛 2개)까지 득점에 가세하는 등 다양한 공격으로 KTF를 압박했으나 KTF의 '외국인 듀오' 조나단 존스(33점 11리바운드), 크리스토퍼 가넷(24점 5리바운드)과 가드 신기성(5점 12어시스트)을 저지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이날 오리온스는 1쿼터 때 이동준이 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2쿼터에서는 김병철이 13점을 쓸어 담아 전반을 49대48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들어 오용준의 3점포로 접전을 이어가던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2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레지 오코사(15점 12리바운드), 딜리온 스니드(11점 11리바운드)가 5반칙 퇴장, 골밑이 뚫리며 주저앉았다.

한편 안양 KT&G는 주희정(24점 15어시스트)과 마퀸 챈들러(27점 9리바운드)를 앞세워 홈에서 SK를 104대86으로 제치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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