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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국비확보 전담반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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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미래전략팀' 신성장 과제 개발…예천, 국가지원 사업 발굴

안동·문경시와 예천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2010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시는 기존 공직사회와 차별화한 전문조직으로 '미래전략팀'을 구성했으며 예천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담반을 꾸려 사업(아이디어) 발굴 등 국비 예산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안동시는 기존 조직 구조로는 빠른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경북도청 새 소재지 개발 등 미래 천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5일 '미래전략팀'을 출범시켰다.

안동시는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직위공모를 실시해 선발된 3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이들은 담당 업무에 대해 열정을 갖고 일을 한 직원으로, 시책 및 국책사업 개발·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전략팀은 앞으로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 전반에 걸친 장기비전 도출과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 신발전지역종합계발계획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과 안동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신성장 동력 과제 발굴을 맡게 된다.

예천군도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실과소장과 예산담당이 참여하는 중앙예산 확보 전담반을 꾸려 2010년도 국비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예천군은 예산확보 활동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국가시책과 연계된 경쟁력 있는 시책사업과 국가지원 건의사업, 혁신적인 아이디어사업, 군민 소득증대와 밀접한 고부가가치사업 등을 중점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에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와 백두대간 곤충생태원, 낙동강 상생공원 등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국가지원 건의사업이 도에서 중앙부처에 신청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중앙부처 예산요구서 작성단계에서 지역 현안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한 방문과 건의, 지역 국회의원과 유력 출향인사 등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2010년 올해(3천700억원)보다 22%가 증가한 4천50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부서별로 국·도비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국립 녹색미래관 건립사업 등 63건(사업비 1천800억원)에 대한 중앙 예산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9일 가졌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안동·예천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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