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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韓國의 슈바이처' 문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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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한 사람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이고, 제14대 국회의원 당시 세계 최고령(86) 국회의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은? 별명은 한국의 슈바이처.

2002년 오늘 숨진 문창모는 1907년 4월 23일 평북 선천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항일 종교투쟁으로 발자취를 남겼고, 90년대 14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배재고등보통학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 의학박사, 상지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6년 6.10만세 사건에 참여한 뒤 제2의 거사 계획을 세워 격문과 선전문 등을 만들다 일본 경찰에 체포,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1932년 해주 구세병원 의사, 33년 평양기독병원 이비인후과 의사를 거쳐 38년 감리교총회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감리교회의 일본교회 예속 반대투쟁을 벌였다. 42년 조선기독교감리회연맹 해주 대표로 총회에 참석하는 등 해방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항일 종교투쟁을 펼쳤다.

경기도립인천병원장, 국립마산결핵요양소 소장, 세브란스병원장, 원주 연합기독병원장, 인천 기독병원 및 안산전문대학 이사장 등 이력이 화려하다. 53년 결핵환자 퇴치를 위해 대한결핵협회를 조직했으며, 국내 최초로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했다. 김병구 사회2부 차장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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