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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백두를 가다] 1천원권 지폐와 안동사람들의 '퇴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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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권 지폐의 인물은 바로 퇴계 이황이다. 우리나라 지폐 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천원권 지폐와 관련해 안동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5천원권 지폐 인물은 종종 퇴계와 비유되는 율곡 이이다. 안동사람들 입장에선 퇴계보다 나이가 35세나 적고, 학문적으로 이이 이상의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퇴계가 어떻게 '액면가'가 아래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몇몇 안동사람들이 정부에 그 이유를 물은 적이 있었다. 정부 측에서 천원권은 "우리나라 지폐 중 가장 많이 쓰여 자연 퇴계가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는 것이고, 또한 가장 많은 국민들이 퇴계의 학문과 사상을 본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액면가의 차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만큼 안동사람들의 '퇴계 사랑'이 담긴 이야기들이다. 퇴계의 사상과 학문이 담긴 천원권을 지금부터 더욱 소중하고 의미있게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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