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친환경영농조합-서울 강서구아파트聯 자매결연

▲ 서울 강서구지역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업체인 상주 외서면 상생영농조합법인이 자매결연을 했다.
▲ 서울 강서구지역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업체인 상주 외서면 상생영농조합법인이 자매결연을 했다.

"우리 일촌 됐어요!"

상주시 외서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상생영농조합법인(대표 한상철)과 서울 강서구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대표 조석순)는 지난 17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양 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한상철 영농조합 대표와 조석순 강서구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 대표는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 구축과 농촌체험행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 강서구 주민들은 지난 2003년 상주시와 처음 자매결연을 한 이후 농산물 직거래, 농촌 체험활동, 청소년 산행캠프, 고향방문 행사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작년에는 사벌면과 강서구 가양2동이 자매결연을 해 농특산품 직거래 등 교류의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영농조합에서는 무농약으로 재배한 쌀 28t(8천300만원)을 강서구 학교 급식용 쌀로 납품했다. 올해도 상주시의 서울지역 무농약 쌀 공급은 확대될 전망이다. 상주시는 서울 강서구와 강남구, 전북 고창군, 가나안 농군학교 등 여러 단체와 자매결연을 한 이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도시민에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겐 판로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도·농 간 상생의 길을 더 넓혀 나가게 됐다"며 "서울지역 대단위 아파트와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와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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