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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김강수 경사, 뺑소니 118건 해결'검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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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교통사고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주한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붙잡을 것입니다."

구미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뺑소니 전담반 김강수(41·사진) 경사가 지난 한 해 동안 118건의 뺑소니사고를 해결, 전국 최다 뺑소니 피의자 검거 실적을 올려 한국 교통장애인협회가 뽑는 올해의 '뺑소니 검거 왕'에 선정됐다.

전국 최고 수준의 베테랑 경찰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23일 11시쯤 횡단하던 보행자를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사고와 대낮 교차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5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뺑소니 범인을 붙잡은 사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힘든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한밤중 사고현장에는 가해차량 단서나 유류물과 목격자도 없는 상태였다. 증거인멸을 위해 차량수리 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사건 해결의 지름길이다. 남은 희망은 지역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카메라. 밤낮없이 4일간 뜬 눈으로 사고지점을 통과한 용의차량 50여대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일일이 찾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김 경사는 "뺑소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종합보험 의무화 방안 등 법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장비의 첨단 과학화를 통해 수사력을 높이는 것이 뺑소니 검거율 10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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