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송레이그룹 정찡룽 회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 위촉

▲중국 송레이그룹 정찡룽 회장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신임이사로 위촉됐다. 왼쪽부터 배성혁 집행위원장, 구정모 이사, 정찡룽 회장, 강신성일 이사장, 리뚠 예술감독, 서학동 부국장, 김완준 계명아트센터 관장.
▲중국 송레이그룹 정찡룽 회장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신임이사로 위촉됐다. 왼쪽부터 배성혁 집행위원장, 구정모 이사, 정찡룽 회장, 강신성일 이사장, 리뚠 예술감독, 서학동 부국장, 김완준 계명아트센터 관장.

중국 뮤지컬 산업을 이끌고 있는 송레이그룹 정찡룽(曾床榮) 회장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신임 이사로 위촉됐다.

정 회장은 지난 30일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의 리뚠 예술감독, 서학동 하얼빈성 부국장과 함께 대구를 방문, 강신성일 DIMF 조직위원회 이사장과 배성혁 집행위원장, 구정모 DIMF 이사 겸 대구백화점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신임 이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송레이그룹은 하얼빈에서 부동산과 백화점, 교육사업 등을 해오던 기업으로 '송레이 컬처 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즈'를 세워 중국내 뮤지컬 산업을 이끌고 있다. 송레이그룹은 베이징과 하얼빈에 뮤지컬 학교와 극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하얼빈과 베이징에 뮤지컬 전용극장을 건립중에 있다. 특히 송레이가 만들어 지난해 DIMF 폐막작으로 올린 '디에-버터플라이즈'는 지난달 말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을 거쳐 4, 5일 구미 공연과 마카오, 홍콩 공연을 앞두고 있는 중국 최고의 판타지 뮤지컬이다.

정 회장은 "뮤지컬을 바탕으로 맺어진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대구시 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간 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 및 학술 교류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혁 DIMF 위원장은 "정 회장의 신임이사 위촉으로 지난 2월 뉴욕뮤지컬페스티벌과의 상호 업무 협정서 체결로 시작된 DIMF의 해외 진출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러시아, 프랑스, 호주 등과의 교류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중국 송레이그룹 정찡룽 회장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신임이사로 위촉됐다. 왼쪽부터 배성혁 집행위원장, 구정모 이사, 정찡룽 회장, 강신성일 이사장, 리뚠 예술감독, 서학동 부국장, 김완준 계명아트센터 관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