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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의 살아있는 전설 '윌리엄 베넷' 내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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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윌리엄 베넷이 대구를 찾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플루티스트 윌리엄 베넷의 타파넬 이야기 '연주회를 연다.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교수인 윌리엄 베넷은 플루트로 성악이나 현악기적 표현을 흡사하게 만들어내 플루트를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를 맡고 있으며, 총 90장의 레코딩을 통해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뛰어난 교수법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매년 '국제 플루트 여름 학교'(Flute Summer School)를 열고 있으며, 1995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19세기 말 최고의 플루티스트이자 작곡가인 '폴 타파넬'(1844~1908)의 작품들과 생상, 텔레만, 구노의 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윌리엄 베넷의 제자로 뛰어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정은지씨의 해설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준코, 플루티스트 정은지, 게드리우스 겔고타스, 타카 마추다 등 다국적 음악인들이 협연한다. 053)606-6133.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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