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의 고달픔과 애환을 노래에 담아낸 예천 통명농요(중요무형문화재 84-나호)가 브라질 까루아루 헤시피에서 열리는 '제30회 까루아루 국제민속축전'에 참가해 예천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브라질 페르난부코 주정부와 축제조직위 초청으로 18명이 참가하는 통명농요보존회(회장 안승규)는 4일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10일까지 하루 2차례 공연과 11일 폐막식 등 14차례 공연을 통해 아름답고 구성진 우리 소리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게 된다.
까루아루국제민속축전은 10여개국 해외공연단과 20여개 브라질 전통 공연단 등이 참가하는 역사 깊은 축제다.
예천 통명농요는 예천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모심기 농요로 ▷모심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부르는 소리 ▷논매기 소리 ▷논매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부르는 소리 ▷ 집으로 오면서 부르는 소리 ▷마당 논매기 ▷타작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할 때의 고단함을 노래를 통해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농요속에 잘 담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명농요는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해마다 30~40여회의 전국공연을 통해 예천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승규 보존회장은 "이번 브라질 공연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국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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