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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춘산서 초식공룡 발자국 100여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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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김항묵(오른쪽) 명예교수와 동의대 김현종(왼쪽) 명예교수가 의성 춘산면 신흥1리 소하천에서 초식공룡의 발자국들을 관찰하고 있다.
▲ 부산대 김항묵(오른쪽) 명예교수와 동의대 김현종(왼쪽) 명예교수가 의성 춘산면 신흥1리 소하천에서 초식공룡의 발자국들을 관찰하고 있다.

의성 춘산면 신흥1리 소하천 곳곳에서 1억만년 전의 공룡발자국 화석 100여개가 발견됐다. 3일 오후 현장을 방문한 부산대 김항묵(65·자연대 지질학과) 명예교수는 중생대 백악기 춘산층에서 발견된 초식공룡의 발자국들로 10∼30cm가량 크기의 조각류(鳥脚類) 이구아나룡의 발자국이라고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2008년 5월 금성면 만천리에서 발견된 아기 공룡 보행렬과 2004년 6월 점곡면 송내리 속칭 비대골 야산 계곡에서 발견된 초식공룡의 초대형 발자국 500여개, 1990년 5월 금성 제오리에서 발견된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 316개는 금성산 북쪽이지만, 이번에 춘산에서 발견된 초식공룡 발자국 100여개는 금성산 동쪽에서 발견된 최초의 공룡발자국들로 학술적 의미와 함께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명예교수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부산 동의대 김현종(67) 명예교수는 춘산면 신흥1리의 공룡발자국을 인근 주민들과 함께 최초로 발견해 김항묵 명예교수에게 고증을 의뢰했으며, 지난 1990년 금성면 제오리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발자국 316개를 처음 발견할 당시에도 김항묵 교수에게 고증을 받았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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