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대가 협력해 만든 '노화극복, 웰빙을 위한 융합의료기술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정철 교수)이 1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하는 지역거점연구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융합의료기술분야에서 10년에 걸쳐 340억원(국비 250억원, 대구시비 50억원 등)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앞으로 노화극복·웰빙을 위한 대사성질환 치료진단기술, 남성형탈모 의료기술 개발, 노화·웰빙관련 융합의료기기 개발, 분자기반 기술개발 등 4개 세부과제에 포스텍, 계명대, 대구가톨릭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경북대 김정철, 양승한, 이재태 교수 등 48명의 교수와 연구원 151명이 참여하고 메트로닉스 등 대구지역 관련 산업체 14개사도 참여한다.
경북대 등의 지역거점연구단사업 선정으로 의과대학과 공과대학간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창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BIT(생명공학전자정보기술) 및 융복합 의료기기 관련 원천기술 개발, 기초·응용과학, 전자 및 공학이 접목된 융합학문과 의료전문 인력 양성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 김정철 사업단장과 대구시 관계자는 "메디시티(Medi-city)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의 의료산업 육성의지와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지역거점연구단사업에 선정됐다"며 "융합의료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통해 대구경북의 신성장 동력창출 및 지역내 관련 기업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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