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휴대전화 개통을 담보로 무등록 대부업을 한 혐의로 황모(3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김모(23)씨를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부터 지금까지 생활정보지에 대출광고를 내고 소액 급전이 필요한 100여명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담보로 1대당 10만원씩 소액대출을 해주는 방법으로 7천여만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담보물로 받은 휴대전화 360여대를 1대당 25만~30만원씩 '대포폰'으로 되팔아 3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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