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 체험 축제 '2009 뮤지엄 페스티벌-예술 체험 그리고 놀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 제목은 '별 별 무슨 별?!'.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인 보현산 별빛 축제 기간 동안 특별 공개 행사와 함께 열린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실내에서 연주자 몽라가 들려주는 우주의 소리 '테라민'(theramin) 연주와 대구오카리나클럽의 '오카리나 특별 연주회'가 열린다. 4일 오후 1시에는 대구초등교사 연극놀이패 새폴짝이 선보이는 '곰 사냥을 떠나다' 공연이 야외 조각공원에서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보현산 천문대의 도움을 받아 미술관 옥상에서 별 관측 행사도 갖는다.
또 5월 한 달 간 별과 미술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별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소원의 별 숲' 공동 작품 전시회, 별 카페의 별 쿠키 워크숍 등이 펼쳐진다. 세계의 유명 미술가들이 별을 떠올리고 별을 보며 표현한 아름다움을 작품 속 별의 모습에서 찾아본다. 여러 가지 미술 재료로 자신만의 느낌을 담은 별 만들기, 소원과 이야기가 담긴 별 작품을 천장에 매달아 보는 '소원의 별 숲' 전시회, 특별 공간 '별 카페'에서 맛있는 별 쿠키를 만들어 보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놀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과 4, 5일에 진행된다.
한편 별빛 축제의 연관 행사로 당초 26일까지 전시 예정이던 '조형과 빛의 하모니' 연간 연속 기획 박충흠 조각특별전 'The gleam of lanterns-물질로부터 비물질화로' 전시도 보현산 축제 참관자들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뮤지엄 페스티벌은 전국 44개 사립미술관들이 일제히 5월 한 달 간 미술관별로 다양한 맞춤형 전시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안미술관(www.cyanmuseum.org)은 2008년 뮤지엄 페스티벌에서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로부터 전국 36개 사립미술관 중 우수 진행기관으로 선정됐다. 054)338-9393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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