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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화랑 관광' 최적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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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신라 화랑정신의 21세기적 재해석과 글로벌 인재육성 등을 위한 '신화랑 풍류체험 관광벨트' 조성사업에서 국립화랑정신문화원 건립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도는 신라화랑의 덕목인 세속오계가 전수된 운문 가슬갑사가 있고, 운문산·문복산 등에서 심신을 연마한 화랑과 관련한 수많은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군은 13일 군민회관에서 학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정신과 문화·생태·관광산업 육성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청도의 지리적 역사성과 지역에 산재해 있는 화랑유적을 활용,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적극 나설 방안을 논의했다.

박홍식 대구한의대 교수는 '신화랑 정신의 신천년 비전'이란 주제발표에서 "청도는 신화랑 정신을 핵심 아이템으로 개발해 미래지향적 글로벌 화랑 정신의 메카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화랑정신문화원은 경주 화랑 교육원,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차별성을 두고 확고한 정체성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일영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장은 화랑도를 캐릭터·패션의 소재, 교육·게임·영화 등 문화콘텐츠, 뮤지컬·오페라 공연 등 소재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화랑정신이 21세기에 새롭게 재조명되고 계승·발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신화랑 풍류체험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청도·영천·경주·경산 일대에 국립화랑정신문화원, 승마체험장, 화랑체험루트, 화랑격구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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