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발전상과 기업 투자환경에 놀랐습니다."
구미 국가산업4단지내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대한 일본 기업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국내에 파견근무 중인 일본 지자체 공무원 30여명이 구미공단을 방문, 투자환경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기업체를 견학했다.
타니 시로 일본자치단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장 등 일본 공무원들은 이날 구미 비산동 LG복지관에 마련한 구미시 환영 오찬에 참석한 후 구미 4단지 전망대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구미공단의 발전 모습과 부품소재전용공단의 투자환경 및 산업 인프라 등 구미지역에서 최근 진행 중인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구미의 발전상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어 도레이새한 구미사업장의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소속으로 포항을 비롯한 서울·부산·강원도 등 국내에 체재 중인 일본 각 지역의 공무원들이다. CLAIR는 도쿄에 사무국과 본부를 두고 서울(1993년)과 뉴욕·런던·파리·싱가포르·시드니·베이징 등 7개 도시에 해외사무소를 설치, 공공단체의 국제화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진 것을 비롯, 지난달 15일 일본 비즈니스사절단 50여명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구미시 이홍희 경제통상국장은 "일본 지자체 및 경제단체의 실무자들을 잇따라 초청,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구미공단의 투자환경을 일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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