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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험, 문항 11개·시간 50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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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하려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법학적성시험(LEET)이 지난해보다 문항 수는 11개, 시험시간은 총 50분 줄어든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010학년도 LEET의 일정과 전형방법 등을 담은 시험계획을 17일 공고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올해 LEET는 8월 23일 대구를 비롯해 서울, 수원, 부산,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치러진다. 이 시험은 로스쿨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소양, 적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로스쿨 입학자격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사학위를 갖고 있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사람 및 2010년 2월 대학졸업 예정자(학위취득 예정자 포함)이다.

시험은 지난해처럼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3개 영역으로 출제된다. 하지만 올해 시험에선 문항 수와 시간이 조정돼 언어이해는 40문항(90분)에서 35문항(80분), 추리논증은 40문항(120분)에서 35문항(110분), 논술은 3문항(150분)에서 2문항(120분)으로 줄고, 시험시간도 총 360분에서 310분으로 50분 줄어든다.

시험시간이 단축되긴 하지만 문항 수도 줄기 때문에 '문항당 시간'을 계산하면 오히려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첫 시험에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문항의 지문도 너무 길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많은 데 따른 것이라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

원서는 다음달 15~30일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서만 접수한다. 수험생은 9개 시험지구 가운데 원서를 낸 지구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성적은 9월 24일 발표되며 시험 이후 시행되는 대학별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대학별 원서접수일은 10월 5~9일이고, 전형일은 가군이 11월 9~15일, 나군이 11월 16~22일이다. 대학별 합격자는 12월 16일 발표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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