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수미, 최고의 바리톤과 듀엣 콘서트

26일 계명아트센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와 러시아의 바리톤 가수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의 듀엣 콘서트가 26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정통 오페라 아리아를 맛볼 수 있는 대형 무대로 기대된다. 조수미는 1995년 내한 공연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펠리상 다비드의 고난이도 아리아 '미조리의 노래'를 비롯해 롯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중 '나를 유혹하는 아름다운 빛', 오베르의 오페라 중 '검은 망토' 등으로 소프라노의 최고 진수를 보여준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는 세계 5대 오페라하우스 연주 경력을 비롯해 이태리, 독일,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금세기 최고의 바리톤이라는 격찬을 받고 있는 가수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비롯해 바그너의 '탄호이저', 구노의 '파우스트', 베르디의 '운명의 힘', '리골레토',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유명 오페라 곡들이 1시간 30여분간 이어진다. 1566-2505.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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