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한 고교에서 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수성구보건소는 A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18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가검물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15일 학생 8명이 최초로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같은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40여명으로 늘었다"며 "15일은 행사관계로 급식을 하지 않았다는 학교 측의 설명에 따라 13, 14일 실시된 급식보존분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일주일 정도 뒤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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