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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대구 지식재산센터, 발명의 날 국무총리 단체표창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 대구지식재산센터가 19일 제44회 발명의 날을 맞아 전국 처음으로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30개 지식재산센터 가운데서도 첫 수상이어서 의미가 크다.

대구지식센터는 2008년도 특허청 시행 비영어권 브랜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유망기업 발굴, 신규브랜드 개발을 통한 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하면서 지역 지식재산권 인프라 구축의 최고 지원기관으로 인정받은 것.

대구상의는 2000년 2월 특허청으로부터 대구지식재산센터로 지정받아 각종 특허정보 제공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상담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인터넷을 통한 특허정보 검색기능 서비스, 출원서식제공 등 지식재산권 창출과 지역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또 국내출원비용지원, 선행기술조사지원, 전문가풀 구성 및 운영, 기업맞춤형 특허기술동향 조사분석사업 등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식재산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Happy CEO 창출 프로젝트', 지자체 브랜드컨설팅 개발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특히 비영어권 해외브랜드 개발지원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도깨비방망이'로 잘 알려진(주)부원생활가전의 경우 대구상의 지원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드리믹스(dreamix 得力士)'라는 브랜드로 중국 홈쇼핑 매출이 급성장했다. 또 대구와 상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 와이퍼 생산업체인 (주)캐프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브랜드로 러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특허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도 수상 이유.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단체로는 첫 수상하게 됐다"며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회원기업에게 더 다가가는 대구지식재산센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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