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함께 공유했기 때문에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개개인의 능력보다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보건복지가족부와 경북도의 각종업무 평가에서 좋은 실적을 낸 영주보건소 임무석(54) 소장은 "행복한 사회,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휴일을 반납하고 건강검진과 방문보건사업에 나선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임 소장은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농촌 지역에 대대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야심찬 계획도 설계 중이다. 그 중 하나가 한방생물자원이 풍부한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한방허브보건소 구축이다. 이달 중 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한방(의료·관광)산업 육성발전 용역을 발주해 늦어도 2010년에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임 소장은 "한방산업 발전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꾸려 복지부, 경남 산청군 등 전국 16개 기관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한방의료관광의 활성화와 관광자원 발굴·상품화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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