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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도 盧 전대통령 추모 발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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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안동에서도 이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안동시민들'이 24일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 마련한 분향소에는 휴일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의 추모 행렬로 붐볐다. 시민들은 전직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채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이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한 주부는 "가슴이 아파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인간적인 전직 대통령을 잃은 아픔이 오래 갈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 시민은 "정직과 청렴, 도덕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애썼던 거목이 사라졌다"며 "누가 이 같은 엄청난 현실을 초래했는지 우리 사회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분향소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끝나는 날까지 추모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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