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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객주'의 감동 영원히…청송 테마타운 건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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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씨가 24일 독자들과 함께 소설의 무대인 청송을 찾았다. 김경돈기자
▲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씨가 24일 독자들과 함께 소설의 무대인 청송을 찾았다. 김경돈기자

대하소설 '객주'의 무대를 되살릴 '객주 테마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추진된다.

객주의 작가 김주영(70)씨는 24일 독자 40여명과 함께 객주 테마타운 조성지인 청송 진보면 진안리 오누이못 일원을 둘러봤다.

객주 테마타운은 폐교된 혜성여자종합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객주문학학교'로 재활용하는 한편, 학교 인근 부지에 객주 테마장터와 체험풍물광장, 김주영문학관 및 문학의 마을 등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삼고 있다.

김씨의 고향인 진보면 월전리와 지척에 자리 잡은 '객주문학학교'에는 원주 토지문화관이나 인제 만해마을과 같은 집필실을 갖추어 문인들에게 제공하며 학생 등 독자들의 체험학습 및 문학 캠프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객주 테마장터에는 소설의 배경이 된 주막과 한방흙집 등을 재현, 독자들이 소설의 무대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객주 테마타운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1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씨는 "젊어서는 숱한 가난과 고생을 선사했을 뿐인 고향에 대해 원망과 수치심을 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난과 고향이 바로 나를 키웠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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