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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경주, 100년후 한눈에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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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타임캡슐 행사… 5개 분야 481종류 묻어

경주시가 국책사업 유치와 시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8일 황성공원내 실내체육관 북편에 타임캡슐을 묻는다.

타임캡슐 매설기간은 한 세기의 변화를 보면서 다음 세대의 문화를 예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100년으로 잡았다.

'천년의 꿈 경주의 빛'이란 이름이 붙여진 타임캡슐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관련자료와 시·의정, 생활, 사회, 자연환경 등 5개 분야의 자료 481종류가 매설된다. 또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해 방폐장 유치지역 선정 절차에 관한 공고와 유치 신청서, 홍보물, 유치단 활동상황, 주민투표 개표결과 공표, 삭발 및 단식, 방폐장 착공식,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부지 발표문 등 80건의 실물, 사진, 팸플릿 등이 함께 묻힌다.

생활환경 분야는 한복과 정장, 속옷 등 각종 의류와 식당, 식음료, 주택, 전자제품 등이 총망라된 실물과 사진, CD 등 62종류가 포함된다.

이 밖에 사회환경은 숙박시설에서부터 찜질방 및 목욕탕, 시가지 주요거리, 도로표지판 등 131건이 매설되고 시정 및 의정, 교육, 경찰, 우체국, 소방 관련 행정 자료 194점과 자연환경 자료 14건도 묻힌다.

경주시는 2005년 주민투표 결과 89.5%의 찬성률로 방폐장을 유치했으며 2007년에는 박혁거세가 서라벌을 건국하고 즉위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인 6월 8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 지난해부터 행사를 열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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