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車 교체 세금감면 효과 크네

5월 車 등록대수, 전월 대비 45% 증가

노후차 교체시 세금 감면 혜택을 준 5월 한달동안 전국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전월대비 45% 증가했다.

정부가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노후차 교체시 세금 감면 등 자동차 내수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혜택의 효과로, 5월 한달동안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13만5천255대였다. 이는 4월보다 45.2%(4만2천여대), 전년 동월보다 19%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미루어오던 자동차의 신규 구매수요가 5월 세금 감면 혜택과 더불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등록대수와 말소 등록대수도 각각 15만4천231대(6%)와 8만3천415대(26%) 증가했다. 이는 노후차 세제지원 요건에 신차의 신규등록일로부터 전후 2개월이내에 노후차를 말소등록(폐차시) 또는 이전등록(양도시)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승용 11만3천976대(84.3%), 화물 1만5천201대(11.2%), 승합 5천834대(4.3%), 특수 244대 (0.2%) 자동차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천808대(23.5%), 서울 2만3천639대(17.5%), 경남 1만3천971대(10.35%)의 순이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6만2천294대로 전체의 46.1%를 차지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