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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고래관광선 닻올린다…7월부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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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에서 참고래들이 힘차게 유영하는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 동해에서 참고래들이 힘차게 유영하는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내에서도 '고래바다 여행'이 시작된다. 울산시 남구청은 다음달 4일부터 고래바다 여행선을 이용한 본격적인 관광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울산 남구청은 4월 시범 운항과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제반시설 및 자격요건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국내 최초로 고래 관광선의 닻을 올린다. 이 배는 고래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어 떼가 나타나는 4, 5월, 봄멸치 출현시기인 4∼6월, 가을 멸치와 꽁치가 한창인 9, 10월까지 매주 3회(수·토·일 오전 10∼오후 1시) 여행선을 운영하며, 코스는 장생포항을 출항해 화암추 등대를 지나 고래 떼가 자주 목격되는 울기등대 동쪽 5∼7마일 이내까지 3시간 코스로 운항한다.

고래바다 여행선 탑승 신청은 6월 15일부터 시작하며 고래바다 여행선 홈페이지(http://whale.ulsannamgu.go.kr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티켓 판매는 인터넷 신청 미달시에만 가능하며, 탑승자는 출발 전 항구(장생포 고래박물관 옆 장생포항)에서 승선권 발매 등 수속을 해야 한다.

고래의 관찰이 어려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고래바다 여행선을 이용해 울산항만과 조선소·울산석유화학공단 야경 등을 볼 수 있는 연안 견학(매주 3회 수·토·일 오후 5시∼7시)을 2시간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며 1, 2월은 고래바다 여행선의 안전점검 및 선박수리 등을 위해 운항을 중단한다.

출항 후 고래 떼를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 체험관, 울산항 연안 견학 승선권 무료입장권 지급 및 할인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고래탐사 운항요금은 성인 1인(만13∼64세) 기준 2만5천원, 소인 1인(만3세∼만12세) 1만5천원이며, 울산시민은 5천원씩 할인한다. 연안견학은 성인 2만원, 소인 1만원이며, 울산시민은 각각 5천원과 3천원이 할인된다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4월 21일부터 40일 동안 시험조사선 탐구3호로 동해 고래자원을 조사한 결과 참돌고래 2천515마리를 비롯, 밍크고래 51마리, 까치돌고래 13마리, 콘머리돌고래 4마리 등 고래류 2만583마리를 발견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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