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구미지역 수출 실적이 5월 들어 감소했다.
구미세관이 15일 발표한 구미지역 5월 수출 실적은 22억5천만달러로 4월 24억500만달러에 비해 1억5천500만달러 6.4%, 전년 동월에 비해선 21%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유리제품(-38%), 플라스틱제품(-30%), 섬유류(-30%), 화학제품(-28%), 기계류(-27%), 전자제품(-21%) 등이 감소했고, 동제품은 18% 증가했다.
지역별은 독립국가연합(-57%), 유럽(-44%), 중동(-30%), 중국(-26%), 동남아(-24%), 일본(-23%), 중남미(-17%) 등은 감소했고 미국은 39% 증가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구미지역 수출 비중의 78%를 차지하는 전자제품(휴대폰·HDD·모니터) 수출이 21%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세관 측은 분석했다.
구미지역 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 16억900만달러, 올 1월 21억900만달러, 2월 22억2천800만달러, 3월 23억4천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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