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험한 만큼 고수익' 주식파생형 펀드 출시

NH-CA자산운용

1억원의 원금으로 1억5천만원어치 투자 효과를 내는 고수익 펀드가 나왔다. 국내 처음으로 레버리지(차입)를 활용,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상품.

NH-CA자산운용은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덱스 하루 수익의 1.5배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전략이 가능한 것은 주가지수 선물이 있기 때문이다. 선물 투자에는 전체 투자 금액의 일부인 증거금만 필요하므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 일반 코스피200 일별 성과의 1.5배를 추구하는 구조다.

지렛대(leverage)를 활용하면 작은 힘으로도 더 큰 무게를 들 수 있듯이 선물 투자 레버리지를 활용, 공격적으로 인덱스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투자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수익률도 올라가길 기대하는 것.

이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NH-CA자산운용은 설명했다.

NH-CA자산운용 최준호 부장은 "고수익 고위험 상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했다.

대구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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