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2일 값싼 마를 안동지역 특산물인 '안동마'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로 유통업자 A(26)씨를 구속했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부터 이달 9일까지 경기와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마 50여t(1억7천500만원어치)를 '안동마'을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생산한 마가 흉작으로 품질이 떨어지자 외형이 좋은 다른 지역의 마를 낮은 가격으로 구입해 자체 선별한 뒤 '안동참마' 상자에 포장해 원산지를 안동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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