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상황에서 취업만큼 지고지순한 복지가 없고, 취업만큼 좋은 지원 대책은 없습니다."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 윤양배(사진) 소장은 취업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윤 소장은 "현재의 고용시장은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신규 취업자가 증가하지 않는 구조적인 고용시장 악화와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용흡수력 감소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대구지역의 고용률은 현재 55.9%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며 "인력 수급의 불일치 여건 속에서 고용지원센터 존립 근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여건과 실정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종합적인 취업알선 대책 등을 추진한 결과 올해 1분기 중소제조업체의 '빈 일자리 고용알선대책'사업에서 전국 최우수관서로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가 선정됐다고 자랑했다.
윤 소장은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자들에게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종합고용지원센터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우리 센터에서는 고용 인프라 측면에서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수요자 측면에서 지역의 일자리를 발굴 유지 강화하며, 공급 측면에서 조기 재취업지원과 직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고용 및 취업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을 위해서는 지금 인기 직종에만 매몰되지 말고 적성과 특성을 잘 살리고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라"고 주문했다.
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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