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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는 에어택시 뜹니다…내달 3일부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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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택시 시대가 열렸다.

대구공항에서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18인승 '에어택시'가 다음달 3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것이다. 에어 택시의 등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부정기 항공회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옛 한서우주항공)는 다음달 3일 대구에서 출발, 일본 대마도를 가는 소형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항공기 기종은 비치크레프트 1900D로 18인승(조종사 2명 포함 20인승)이다.

대구~대마도 노선은 금요일에 출발하는 3박4일 일정과 월요일에 출발하는 4박5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대구공항에서 오후 4시 55분에 뜨면 대마도에는 5시 30분에 도착한다. 불과 35분 거리라는 것이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대구공항 출발편 외에도 김포~대마도 노선이 개설됐으며 월·수·금요일 김포에서 출발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대마도를 다녀온다.

요금은 체류기간 중 숙식과 교통편 등을 모두 포함해 대구~대마도 노선이 3박4일 기준으로 60만원대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노상래 마케팅부장은 "소형 항공기의 국제선 취항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다"며 "본격적인 에어 택시 시대가 열리면서 대구경북의 하늘길도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측은 "에어택시의 운항 범위가 대만은 물론, 도쿄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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