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천근배 의회사무국장이 지난달 30일 정년퇴임을 하면서 동료 직원들로부터 받은 전별금 300만원을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천 전 국장은 1974년 10월 1일 상주군 화서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감사담당관, 의회사무국장 등 36년 동안 요직을 거쳤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강직한 성격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는 것이 후배들의 평가다. 또 바쁜 업무 속에서도 상주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노인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장기기증을 하는가 하면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자기계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노력파다. 정년퇴임식에서 천 국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너무 보람있었고 행복했다"며 "동료들의 정성을 불우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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