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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편의점 현금지급기 통째 들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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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4시50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편의점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자 1명이 마스크를 쓴 채 들어와 종업원 K(20)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하고 편의점 내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들고 달아났다. 범인이 들고 달아난 현금지급기에는 518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으며, 높이 145㎝·가로 60㎝·세로 30㎝의 크기에 무게가 10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이나 휴게소 등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강탈하는 사건은 올 들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 양양에서도 이틀 사이 현금지급기를 강탈하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는 검은색 옷에 마스크를 쓴 키 170㎝가량의 20대 남성으로, 편의점 종업원 K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뒤 바퀴가 달린 현금지급기를 밖으로 밀고 나가 승합차에 싣고 도주했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종업원 등 목격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는 한편 진입 및 도주로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내에 설치된 CCTV는 작동불량으로 범행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며 "편의점에 들어와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는데 7분가량 소요됐다는 종업원의 진술로 미뤄 전문가의 범행인 것으로 보고 비슷한 수법의 전과자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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