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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실태 정부차원서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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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결혼이민자 7194명 대상

다문화가족의 실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조사를 정부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다. 경상북도는 이에 "16일부터 8월 말까지 다문화가족 정책 수립을 위해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전 결혼이민자 7천19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한 후 처음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교육지도사 400여명의 개별 가정방문으로 이뤄진다. 교육지도사들은 각 가정을 방문, 설문지를 배포하고 결혼이민자가 기재하면 회수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일반적 특성(성별, 연령, 학력, 생활양식, 취업상태, 가족갈등) ▷가족의 경제상태(소득, 지출, 자산) ▷자녀의 임신·출산·양육 ▷직업능력분석 및 취업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내용은 결혼이민자들의 언어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감안, 해당 국적별 10개 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현황과 욕구,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인적자원별 직종 개발,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양육, 교육 등의 실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경북도 박동희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다문화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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